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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호텔, 항공업 고용불안 및 금융권 단기유동성 공급

by 권선 2020. 3. 26.

요새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분위기 전반, 경제전반이 안좋습니다. 시장분위기가 어떤 상황이냐면, 물건을 못 팔줄 알았는데, 아예 못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여행, 항공업계도 정말 큰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항공업 중 이스타항공은 코로나 전부터 어려웠습니다. 이스타항공 대표가 사내 게시판에 급여지급이 어렵다고 게시하였습니다. 2월에도 유동성 부족으로 곤욕을 치루었습니다. 그런데다가 이번에 한 달간 국내노선을 포함한 모든 노선을 중단하겠다고 합니다. 운항중단은 회사 존립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겠지만, 항공사가 항공운항을 안하면 돈을 어디서 벌어올 수 있을지 참 난감합니다. 일단,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에 인수를 추진 중입니다. 아직 최종 결정은 안되었지만, 이 인수작업이 완료되어 현금이 들어와야 직원들 월급에도 숨통이 트일 모양입니다.

세계적 호텔체인인 메리어트 호텔도 전 세계 직원 3분의 2를 일시적 해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선은 다음 달 초부터 2~3개월간 급여를 20%만 지급한다고 합니다. 나머지 3분의 1도 급여를 80%만 지급합니다. 한시적으로 그렇게 하다가, 상황이 좋아지면 고용하겠다는 것이고, 팬데믹 상황이 계속되면 구조조정을 할 예정입니다. 메리어트 직원이 전 세계 17만명이나 된다고 하니, 참으로 고용불안도 걱정입니다. 호텔업계는 북미와 유럽 공실율이 80%에 달한다고 합니다. 최근 호텔업계 상황은 9.11테러와 금융위기를 합친 것보다 더하다고 하고, 힐튼과 하얏트도 비슷한 처지에 있습니다. 이미, 미국 중소형 호텔체인은 직원을 5%만 남기고 해고하였다고 합니다.

한국은행이 시장에 유동성 공급 발표를 했습니다. 환매조건부 채권이 RP매입을 통해서 입니다. 일정기간 지난 후 재매입 하겠다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인데, 사실상 단기로 돈을 빌려주는 것입니다. 전당포에 시계를 맡기고 돈을 빌렸다가, 나중에 시계를 다시 받아가듯, 시계가 아니라 채권을 대상으로 돈을 단기간 빌려주는 것입니다. 최근에 주식과 채권가격 급락으로 증권사의 자금조달이 어려움이 크다고 합니다. 특히, 해외지수 연계주가증권인 ELS발행 증권사들은 해외 선물을 통해서 헤지를 했습니다. 그런데 글로벌 증시 폭락으로 선물증거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유로스톡스지수를 좇아가는 상품 등이 그러한데, 현재 원금손실 구간인 녹인(knock-in)구간에 진입했습니다. 증권사들이 들고 있는 채권을 팔아서 추가증거금을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ELS상푼들의 예시가 현재 지수에서 40퍼센트 이상만 안내려가면 연 몇 퍼센트 수익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보다 더 내려가면 소비자들이 피해를 봅니다. 아울러, 현재 증권사들이 돈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서, 한국은행이 돈을 빌려주는 것입니다. 한국은행이 안사주면 시장에 내다 팔아야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도 회사채를 사주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이 개별 회사채를 사느냐 하는 고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일본의 소프트뱅크도 돈이 필요한 듯 대규모 자산매각에 나섰다고 합니다. 알리바바 주식팔고, 자사주 매입하는 등 부채 감액 목표 및 현금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 주가도 급락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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