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일반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20억원대 거래가 나왔다고 합니다.

광교는 신분당선을 활용하면 서울 강남 접근성이 좋은 데다 판교 등 배후 수요도 갖추고 있어 관심이 높은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같은 강세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서울이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 금지 등 각종 규제를 받는 사이 조정대상지역이라 규제 강도가 상대적으로 느슨한 광교 지역이 수혜 효과를 입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6월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광교신도시 `광교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129㎡는 21억원에 거래됐다고 나왔어요.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광교 일반 아파트 중에서 20억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라는데요,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광교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라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전합니다.
그럼에도 가격 상승세는 가파르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실제로 이 아파트 같은 평형은 작년 9월만 해도 16억7400만원에 거래됐는데, 9개월 만에 4억500만원 가까이 뛴 셈입니다.
광교신도시에선 이 밖에도 15억원을 초과하는 거래가 여러 건 나왔습니다. `자연앤자이2단지` 전용 125㎡는 지난달 15억2000만원, 전용 148㎡는 17억8500만원에 거래됐고요, `e편한세상광교` 전용 145㎡는 2월 15억원에 거래됐습니다.
광교가 속한 수원 영통구는 지난 1일 기준 전주 대비 0.27%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올해 이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2·20 대책`으로 상승폭은 줄었지만 오름세는 유지하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올 한 해 영통구 아파트값은 13.37% 올라 수원 팔달구, 권선구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는데요, 최근 상승세는 정부 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한 영향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실제로 광교신도시는 조정대상지역으로 15억원을 넘는 초고가 주택이라 해도 9억원 이하분에 대해서는 50%, 9억원 초과분은 가격의 30%를 담보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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