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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재테크

인천 송도 효연집 37억? 검단신도시도 청약열풍

by 권선 2020. 4. 12.

요새 주식시장에 사람들 관심이 많이 쏠린 가운데, 부동산도 아직 인기가 흔들림 없이 사람들 관심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잇따른 규제로 풍선효과가 계속 번지고 있는데요. 특히 인천 검단신도시가 청약경쟁률이 엄청 높았다고 합니다.

이에 앞서 얼마전 송도에 사는 소녀시대 효연네 집이 한 방송에 나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펜트하우스로 12억에 분양 받아서 37억에 매물로 내놓았다고 합니다. 뷰도 엄청 멋있던데, 매매에 따른 시세차익도 엄청 기대가 되겠네요.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효연은 지난달 26일 자신이 소유한 송도아트윈푸르지오 전용 210㎡를 37억원에 내놓았다고 합니다. 지하 5층~지상 60층 총 2개동 999가구 규모의 이 단지에서, 효연의 집은 이 아파트 맨 꼭대기 60층 펜트하우스로 분양가격은 12억5000만원이었습니다.

방송에 소개된 효연 집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준공 후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할 때(2016년) 은행에서 10억9600만원 근저당이 설정됐는데요, 통상 근저당은 실제 대출금액의 120%를 설정하니 대략 9억원 선 대출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공급가 대비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약 72%로 2012년 분양받을 때 중도금대출이 가능한 최대한도 70%(약 9억원)까지 대출받은 것 같습니다. 일각에서는 12·16 규제와 2·20 규제를 피한 풍선효과로 송도 집값이 연일 상승하는 시기에 딱 맞춰 매물을 내놔 `최적의 타이밍`이라는 해석이지만, 방송을 이용해 집을 팔려고 한다는 비판도 같이 나오네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서울과 부산의 초고가 주택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37억원에 팔리기는 어렵다는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풍선효과로 인천 송도, 검단 신도시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때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썼던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새로 분양하는 두 아파트가 최고 청약 경쟁률 기록을 경신한 것입니다. '우미린 에코뷰'는 27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천346명이 신청해 평균 2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날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동시 분양한 '노블랜드 리버파크 3차'도 432가구 모집에 5천815명이 몰려 13.4대1의 평균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을 마감했습니다. 이들 두 단지는 청약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한 데도 검단신도시 역대 1·2 청약 평균 경쟁률을 갈아치웠습니다.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두 단지는 당첨자를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에서 절반씩 선정하고, 가점제 20%, 추첨제 80%로 선정해 해당 지역뿐 아니라 기타지역에서도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300만원 안팎이었습니다.

아울러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연립1단지를 재건축하는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도 전날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41.7대 1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고 하는데, 전용 84㎡는 최고 경쟁률이 199.5대 1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 곳곳에서 번지는 청약 열기는 높은 당첨 가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든 주택형에 걸쳐 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의 평균 당첨 가점은 60점 이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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