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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구독경제

by 권선 2020. 2. 28.

 

요즘 이것저것 공유경제가 많아지기도 하면서 구독경제서비스도 대세입니다. 과거에는 주로 읽는 것을 구독이라고 했는데, 시대가 인터넷으로 넘어가면서 온라인 뉴스, 드라마, 영화를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서비스가 생겼고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subscription 서비스라고 합니다. 이러한 subscription 서비스는 크게 3가지가 분류됩니다. 주로 생수나 휴지, 여성용품, 기저귀 같은 생필품을 정해진 날짜에 배달시키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보급형 subscription 서비스입니다. 주로 대형마트, 또는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이미 있습니다. 회원전용 혜택을 내세우는 것은 접근형 subscription 서비스 입니다. 월 회비를 얼마내고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미국 Thrive의 영양제나 유기농식품 구독서비스가 있습니다. 나머지 한 가지는 최근 관심이 증대되는 큐레이션 방식 subscription 서비스입니다. 고객의 취향을 분석해서 그 사람이 좋아할 것 같은 것을 추천 또는 배송해주는 것입니다. 와인, 맥주, 차, 공정무역 원두를 사용하는 커피, 도시락, 의류, 액세서리, 화장품 생화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우리 회사가 취향 맞춰서 보내줄테니 믿고 써보라는 서비스입니다. 이번 달에는 어떤 제품이 올 지 모르지만 받아봤을 때 기분 좋을 때라든지, 써보니 좋았들 때 계속 구독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subscription 서비스 중에서 큐레이션 서비스는 패션이나 스타일제공의 경우에도 많이 쓰입니다. 콘텐츠의 경우 큐레이션형이 많이 나옵니다. 패션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선호하는 컬러만 입고, 입는 거 또 입고합니다. 이러한 부류의 사람들에게 취향을 한번 바꿔봤을 때 주변평가가 좋으면 큐레이션형 subscription 서비스를 계속 사용하게 됩니다. 큐레이션 서비스 관련하여 처음에는 많은 설문조사를 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날씨, 거주지, 취향, 가격대에 관하여 패션 외에 대해서까지 물어봅니다. 최근에는 미국의 스티치픽스가 큐레이션의 대표적입니다. 옷을 정기적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로 한 달에 5벌을 보내줍니다. 이 사이트는 구매보다는 개인의 스타일링을 추천합니다. SNS 활동기록을 분석해서, 대충 이 사람들은 스타일이 어떻한지 분석합니다.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사용자 설문도 합니다. 설문에 응한 후 이 결과에 따른 데이터를 보려면 20달러를 줘야합니다. 옷을 집 주소로 배송해주는데, 구매할지 말지는 고객이 판단합니다. 20달러는 배송비항목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회사입장에서는 비용입니다. 반대로 회사에서는 이를 데이터 축적용 재산으로 보기도 합니다.

5벌이 다 마음에 들어서 5벌 모두 구매 시 할인을 해줍니다. 구매 옷 개수에 따라 차별화된 가격을 제공합니다. 고객들의 80%가 최소 1벌 이상 구매한다고 합니다. 패션말고 다른 서비스로는 네일아트 큐레이션 서비스 방식이 있습니다. 매달 손톱의 칼라를 바꾸고자 할 때 네일아트 전문가들이 추천해주는 대로 고민을 덜하고 서비스를 받습니다. 한 달에 몇 번, 몇 회 식으로 피부타입에 맞게 정기적 마스크 전달해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미국의 버치박스(birch box)는 명품화장품 샘플을 구독 제공합니다. 어떤 제품이 신제품으로 나왔는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회사는 샘플보다 조금 더 큰 여행용크기의 샘플을 제공하고, 할인쿠폰까지 같이 주는 회사입니다. 책을 보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있는데요, 공유경제, 구독경제 서비스가 대중화되고 시장이 커지면서 여러 가지 구독서비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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