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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현대기아차 글로벌 실적 위험

by 권선 2020. 3. 25.

세계경제가 휘청이다가 그제와 어제 미국 다우지수는 상승을 하였습니다. 미국 FED의 무제한적인 양적완화와 각국 정부정책의 영향이 긍정적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생산쪽에 있어서 중국에 이어 인도쪽도 공장이 멈추는 상황이라서 혼돈스럽기 그지없습니다. 특히 중국의 판매저조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자동차관련 산업이 그러합니다. 현대차, 기아차는 미국과 유럽공장에 생산에 차지를 빚고 있습니다. 중국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런 와중에 인도공장에서도 생산과 판매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현재 해외에서 가동중인 공장은 러시아와 브라질, 멕시코, 터키 공장입니다. 해외에 있는 이 공장들도 공장가동이 지속될 수 있을지 불안한 상황입니다.

인도공장이 멈춰섰기 때문에 현대, 기아차는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휴업이 얼마나 지속될 지, 생산 재해 이후 현지 법인의 생산, 판매와 부품 수급문제 등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대와 기아차 모두 1분기 매출에 있어서 전년도 대비 10~12%정도 손실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팬데믹 현상이 남아시아로 확산되면서 인도가 80개 지역을 봉쇄하였기에 중국만큼 인구대국인 인도로 인해 코로나 팬데믹의 새로운 고민거리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인도는 중국과 함께 인구규모와 대국으로서 국내총생산이 세계7위에 오를 만큼 세계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큽니다. 인도는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다가, 23일 기준 400명을 넘는 수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현대, 기아차의 경우 글로벌 실적인 1분기 매출기준 4조가 손실을 잃을 수 있어서 걱정입니다. 이러다 보니 현대, 기아차도 주가가 많이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19일에 장내매수를 통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190억원어치 사들였습니다. 아무래도 자사주 주가 방어를 위해서 일 것입니다. 현대차 13만 9,000주, 현대모비스 7만 2552주를 매입하였습니다. 매입금액은 현대차 95억 1,200만원, 현대모비스 94억 8,900만원입니다. 현대, 기아차 입장에서는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 주가가 너무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23일 기준 현대차 주가는 6만8,900원, 현대모비스 주가는 13만 3,500원입니다. 이렇듯 자동차 산업계의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현대차 그룹도 주식방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 외에도 현대차그룹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을 통한 자사주 방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의 부양책, 한국의 경제정책 등이 현대기아차 등 자동차산업의 불확실성 해소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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