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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환율시장 및 국제유가 등

by 권선 2020. 3. 28.

[달러 공급 확충 노력] 전 세계적으로 달러가 부족해지면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뛰자 정부가 외환 규제를 완화하는 조치를 내놨습니다. 금융회사들이 신중에 달러를 더 많이 공급할 수 잇게 외환시장의 급변동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금융회사의 외환건정선 부담금을 한시적으로 낮춰주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금융회사가 외부에서 빌린 단기 외화 자금에 대해 은행, 증권사 등 각 금융사별로 부담금을 매기고 있는데, 2020년 4~6월분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면제한다고 합니다. 이 조치로 100억에서 200억원 정도 외화 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요새 환율이 급등했다가 통화스와프, 양적완화 등으로 또 급락하는 등 출렁거림이 잦은 가운데 앞으로 시장변동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환율시장은 2020년 1월 1,159원으로 시작해서, 3.27.기준 1,220원입니다. 환율이 1,280원까지 올라갔다가 3.20. 통화스와프 체결소식에 1,245원으로 2.89%내려갔는데, 3.23.에는 1.273원으로 또 2.73%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러다가 또 내려갔는데 이렇게 계속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가운데 정부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안정화가 어느 정도 유지될지 지켜보아야 겠습니다. 


[정제마진 하락] 현재 팬데믹 등으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와 석유소비 감소로 국제 유가가 폭락하였습니다. 국내 석유제품 수요는 2019년 같은 달 대비 마이너스입니다. 국내 석유제품 소비는 2019년 같은 달 대비 휘발유, 경유, 항공유, 선박용 기름 등 소비가 일제히 줄어들었습니다. 3월에도 수출물량이 크게 감소할 것이고, 정제마진이 추락하면서 원유를 정제해서 팔면 오히려 손해라는 것이 업계 소식입니다. 3월 25일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20.8달러로 같은 날 두바이유 27.1달러 보다 저렴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정유 4사 정제 가동률은 1월 86.1%, 2월 82.8%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시장조사 업체 IHS마켓은 오는 6월까지 매일 석유 1,000만 배럴의 초과 공급이 있을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세계 하루 평균 석유소요가 약 1억 배럴인 걸 감안하면 10%정도가 남는 셈입니다. 저유가로 미국 셰일업체가 큰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셰일업체의 원유시추비용은 러시아, 사우디에 비해 높은 편이라,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는 유지돼야 손실을 피할 수 있는데,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20달러대까지 내려갔습니다. 국내 정유업체도 정제마진 감소가 주가등에 영향을 주고 있어 S-0IL 등이 5만원대까지 내려갔습니다. SK이노베이션도 5만원대까지 내려간 주가가 3.27기준 87,700원까지는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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